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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0년을 미리 반성하며... 1. 이르지만 2020년을 미리 반성하다. 재테크 측면에서 2020년을 돌아보면 매우 아쉬운 점이 많았던 한 해였다. ‘경험에 쓰는 돈은 투자라 생각하고 아끼지 말자!’라는 신조로 살아왔던 한 해였다. 인생의 턴 어라운드를 마련하기 위해 자격증 준비를 시작했고, 교재비, 인강비, 독서실비 등 상당히 많은 금액을 자격증 준비에 쏟았다. 결과적으로 자격증은 따지 못했고, 모두 매몰비용이 되어버렸다. 시험을 그만두기로 결정한 뒤에는 그야말로 소비에 많은 돈을 썼다. 특히 식비에 돈을 많이 썼고, 평소에 잘 사지 않던 옷에도 과감하게 썼다. 추가로 운동에도 큰 지출이 있었다. 그 결과,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여 고정비 지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19년도에 이루었던 자산의 아름다운 상승곡선과 달리, ‘20년도..
(정리) 인적분할 vs 물적분할,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분사 0. 인적분할과 물적분할, 그것이 알고 싶다! 최근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 관련 소식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명칭으로 회사를 물적분할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하기 때문에, 이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은 뭐고 왜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인지 호기심이 생겼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알기 쉽게 인적분할 및 물적분할의 개념, 그리고 주가하락 요인 등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인적분할이란? : 인적분할에 앞서, 우선 분할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회사를 쪼갠다는 것이다. 회사를 관리하고 경영하는 데에 있어 더 더욱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사를 쪼개는 것이다. 인적분할이란, 회사를 쪼갤 때 ‘수평적’으로..
루틴의 필요성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하루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더 많은 일들을 해내야한다. 결국 효율성이니 생산성이니 하는 것은, 겉으로 보기엔 딱딱하고 계산적인 단어들로 보이지만, 나의 삶을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는 기반은 효율성과 생산성에서 나온다. 어차피 자본이 없고, 오롯이 나의 노동으로만 경제활동을 해나가야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시간 동안 더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에게 여가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업무 뿐만이 아니라 운동, 취미, 사회활동에도 포함된다. 더욱 생산적일 수록, 더욱 많은 여가, 더 많은 성취와 즐거움이 따르게 된다. 나는 역설적으로 루틴이 깨진 생활을 살아보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에 있어 루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타고난 야행성, 죽음과 같은 아침잠, 누..
결국 중요한건 수비, 절약의 중요성 1. 자본 소득으로 한 달에 10만원 더 벌기 vs 10만원 덜 쓰기 이전 포스팅에서 경제적 자유를 위한 올해의 작은 목표는 '한 달 자본 소득 $100 달성'이라고 말한 바 있다. 수단은 바로 미국 배당주다. 배당율을 대략 5%로 잡으면, 한달에 배당금 $100을 받기 까지 필요한 목든은 $24,000이다. 현재 환율이 조금 높아서 얼추 1,100으로만 계산해도 대략 2,6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2,600만원이라니,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으로선 모으긴 쉽지 않은 금액이다. 연봉이 4,000이라고 해도 50%를 저축하면 2,000만원이다. 최종 목표는 한 달에 300만원을 자본소득으로 버는 것인데, 역시 자유에 이르는 길은 고되다. 무노동으로 한 달에 12만원 벌기도 이렇게 힘들다. 심지어, 아직..
[경제적 자유]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시작하다 1. 당신이 잠들 때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와 노동자를 가르는 것은 '생산 수단'을 소유했는지의 여부다. 일찍히 워렌 버핏은 당신이 잠들 때에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평생 일해야 할 것이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그것이 내가 노동을 해야 들어오는 돈이라면 평생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인가? 가장 대표적인 예로 , 1)부동산 월세가 있다. 특별한 노동을 하지 않아도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세(실패한 투자가 아니라면)는 실제로도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자본 소득 중 하나이다. 또, 한가지의 예로 2)주..
경제적 자유의 기준 얼마쯤 자산을 보유해야 경제적으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건 얼만큼 욕심을 버리느냐이다. 나는 경제적 자유를 통해 하고싶은 것보다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더 많다. 일주일에 5일을 회사에서 지내며 살고 싶지 않고, 일어나기 싫은 아침에 괴로워하며 일어나고 싶지 않다. 사내 정치에 휘둘려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싶지 않고, 살얼음을 걷는 듯한 긴장 속에서 일하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엔 자본 소득 '월 300만원'이라면 충분히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중견~대기업의 사원급 월급을 일하지 않고 받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추가로 아무일도 하지 않아도, '먹고사니즘', 즉 생존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물론 자본..
나는 앞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길을 갈 것이다. 1. '인생은 고통이다' 지금까지 나름 긍정적으로 즐겁게 살아왔다. 딱히 불행한 적이 있었나? 되돌아보면 취업 준비할 때 너무 안풀려서 불행했던 것 같다. 대학생활, 군대, 그 이후로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들이 짜잘하게 있었지만, 큰 맥락에선 행복한 삶이었다. 그런데 회사를 다니면서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입사'는 지금까지 내 인생 통틀어서 나의 가치관을 가장 많이 바꾼 이벤트다. 장밋빛으로 가득했던 삶이, 취업을 하자 현실의 시멘트 벽으로 가득 차버린 느낌이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인간 관계, 언제 져야할지 모르는 업무 상의 책임, 그리고 이제 내가 벌어 내가 먹고 산다는 중압감.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이 일을 적어도 몇십년간은 반복해야한다는 암담함. 대략 반년 전, 많은 업무량, 그리..
#4.설득력이 필요해? '대의명분'을 이용하라! 1. 설득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상사 뿐만 아니라 고객사까지, 이곳 저곳에서 부당하고 무리한 요구들을 해온다.' 적절히 쳐낼 구실도 마땅치가 않다. 때로는 내가 무리한 요청을 해야할 때도 있다. 죽어도 이건 관철시켜야 한다. 주로 사회 초년생이 택하는 방식은 거의 둘 중 하나로 귀결된다. 1)막무가내로 비비거나, 2)빌거나. 나름대로 험난한 막내 생활을 한 나는 저 두가지 방법을 다 써보았다. 어떤 업무를 요청할 때, 일단 바로 해달라고 했다. 일의 정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체 말이다. 어떨 때는 궁극의 필살기, '아 해주세요...'를 시전하기도 했다. 이것도 어느정도 친분이 쌓인 뒤에나 통하는 일이지, 갓 입사한 막내사원이 할 말은 아니다. 2. 설득력은 곧 권력이다. '설득력'은 비단 해외영..